​종근당, 네덜란드 시나픽스와 ADC 기술 도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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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3-02-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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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ADC 타겟 도출, 후속 연구로 ADC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

[사진=종근당]

 
종근당이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종근당은 지난 3일 네덜란드의 생명공학기업 시나픽스와 ADC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과 개발, 허가, 판매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1억3200만 달러(약 1650억원)로, 상업화 이후 판매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는 별도로 책정된다.

이에 따라 종근당은 시나픽스의 ADC 플랫폼 기술 3종 GlycoConnect™, HydraSpace™, toxSYN™의 사용권리를 확보한다.

종근당에 따르면 시나픽스의 ADC 플랫폼 기술은 항체에 정확한 숫자의 약물을 정확한 위치에 접합시키는 위치 특이적 결합 방법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다른 기술들의 경우 항체 변형이 필요한 반면 시나픽스의 기술은 기존 발굴한 항체를 변형 없이 ADC로 적용할 수 있어, 기존 ADC보다 우수한 효능을 가진 반면 독성으로부터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종근당은 지난 2019년부터 시나픽스와 경쟁력 있는 ADC를 발굴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해 기존 ADC 대비 우월한 효능과 안전성 및 안정성을 가진 ADC를 확보해 왔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종근당은 소세포폐암 신약 캄토벨을 비롯해 항암 이중항체 CKD-702 등 다양한 항암제 개발을 통해 전문성과 노하우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시나픽스와의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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