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속도조절] 홍콩, 美 따라 '베이비스텝'…기준금리 15년 만에 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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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3-02-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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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홍콩달러 지폐[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홍콩이 미국을 따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홍콩 기준금리는 15년 만에 5%대로 올라서게 됐다.

2일(현지시간) 홍콩 금융관리국은 성명을 내고 "2월1일(미국시간) 미국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가 25bp(1bp=0.01%) 인상됐다"며 홍콩 역시 기준 금리를 종전 4.75%에서 5.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홍콩 기준 금리는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인 2008년 1월 이후 15년 만에 5%대로 올라섰다. 

홍콩 기준금리는 미국 연방기금금리의 하한선에 50bp의 가산 금리 추가 혹은 익일물 및 1개월물 홍콩은행간대출금리(HIBOR)의 5일 평균치 중 높은 금리로 결정된다. 이에 금융관리국은 현재 HIBOR 익일물 및 1개월물 금리 5일 평균치는 2.05%인 점을 감안해 미국 연방기금금리 하한선(4.50%)에 50bp의 가산 금리를 추가한 5.00%로 기준 금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4.50~4.75%로 인상했다.

홍콩은 1983년부터 통화 가치를 1달러 당 7.80홍콩달러 안팎으로 고정한 '달러 페그제'(달러 연동 환율제)를 채택해오고 있는 가운데 홍콩 금융관리국은 통화정책을 연준과 연동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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