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한국 마이스 수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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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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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바크 하마드 알 샤미시 아부다비컨벤션뷰로 국장이 한국사무소 활동 계획을 전하고 있다.  [사진=아부다비컨벤션뷰로 ]

아부다비가 한국인 마이스(MICE) 수요 공략에 나선다. 코로나19 확산 후 각국이 입국 규제를 완화했던 지난해, 한국인 여행객 3만여명이 아부다비를 찾은 것에 주목한 것이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산하 아부다비컨벤션뷰로는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사무소 개관 소식 및 활동 계획을 밝혔다. 

아부다비컨벤션뷰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아부다비를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3만408명이다. 

아부다비컨벤션뷰로 측은 한국 시장의 잠재력이 높다는 것을 인정했다.

아부다비컨벤션뷰로 관계자는 “한국인들이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 여행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판단, 한국의 기업과 협회, 행사 주최자, 마이스 기관 및 기타 산업 이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아부다비의 마이스 기반시설 지원 정책 교육을 진행하는 등 아부다비를 비즈니스 행사의 글로벌 목적지로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부다비컨벤션뷰로는 어드밴티지 아부다비 2.0 (Advantage Abu Dhabi 2.0) 출시를 포함한 재정적 및 비재정적 지원을 가속화하고 있다. 어드밴티지 아부다비 2.0은 이벤트 계획 전반에 걸쳐 이벤트 주최자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는 보조금 프로그램이다. 

이외에 행사 기획자와 참여자 모두 세계적 수준의 경험을 통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올해 초 아부다비컨벤션뷰로는 아부다비로 여행하는 마이스 그룹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에티하드항공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기도 했다. 

이외에도 유관 협회와 협력하기 위해 에미리트 의료협회와 맺은 협약을 갱신, 기업간거래(B2B) 의료 분야 회의를 유치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무라바크 하마드 알 샤미시 아부다비컨벤션뷰로 국장은 “최근 한국의 여행 규제가 완화하면서 해외 마이스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에 가장 좋은 시기에 한국사무소를 개관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아부다비를 최고의 마이스 관광 목적지로 성장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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