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담배 36억 갑 팔려…연초 수요 줄고 전자담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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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3-01-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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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2022년 담배시장 동향' 발표

  • 담뱃재·냄새 덜한 전자담배 선호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담배가 36억 갑 넘게 팔리면서 전년 판매량 대비 소폭 늘었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는 전년보다 21.3% 증가했다. 반면 흔히 '연초'라고 불리는 궐련 담배 판매는 1.8% 줄었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22년 담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판매량은 총 36억3000만 갑이다. 전년(35억9000만 갑)보다 1.1%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판매량(34억5000만 갑)과 비교하면 5.3% 증가했다. 기재부는 면세 담배 수요의 국내 전환 효과가 지난해까지 지속된 것으로 보고 있다. 면세 담배 판매량을 감안하면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실질적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지난해에는 판매량이 늘었다.

담뱃재가 없고 냄새가 덜 나는 궐련형 전자담배 선호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17년에는 2.2%에 머물렀던 판매 비중이 지난해에는 14.8%까지 상승했다.

반면 '연초'라고 불리는 궐련 담배는 30억9000만 갑 팔려 전년(31억5000만 갑) 대비 1.8% 감소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5억4000만 갑으로 전년(4억4000만 갑) 대비 21.3%) 증가했다.

지난해 제세부담금은 총 11조8000억원으로 담배 반출량(36억1000만 갑)이 전년(35억6000만 갑) 대비 1.4% 증가함에 따라 1.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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