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지난해 영업익 2121억…車 판매 호황에 전년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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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1-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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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지난해 자동차 수요 확대와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4%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9% 증가한 8조2076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차량부품 매출은 7조4532억원, 영업이익은 2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 44.1% 증가했다. 기계 사업 매출은 7544억원으로 전년보다 0.3% 늘었고 영업이익은 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완성차 판매 호조로 차량부품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자동차 부품 엔진, 구동부품, 등속조인트 등의 생산 증가와 PTU, ATC, e-LSD 등 부가가치가 높은 4륜구동 판매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도 상승했다. 기계 부문은 제조업 경기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수익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현대위아 측은 “올해 인플레이션 확대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수요 위축이 우려되지만 4륜구동과 구동부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신사업인 통합 열관리 시스템 제품은 올해부터 양산을 시작해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계 부문에서는 기존 공장자동화 시스템에 협동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등을 결합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으로 매출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위아 창원공장 [사진=현대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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