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2대, 어제 방공구역 진입... 군 "전투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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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3-01-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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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사진=공군]



중국 군용기가 지난 26일 우리 남해쪽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과 11시 10분에 중국 군용기가 1대씩 잇달아 이어도 남서쪽의 카디즈로 진입해 정오까지 머무르다 이탈했다. 2대 중 1대는 이어 오후 3시쯤에도 다시 카디즈로 진입했다가 약 30분 뒤 빠져나갔다.
 
해당 공역은 카디즈와 중국 방공식별구역(CADIZ)이 중첩되는 곳으로, 영공 침범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정상적 전술 조치에 나섰으며 F-15K 전투기 등이 출동 대비태세를 갖추고 우발 상황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이다. 외국 항공기가 타국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땐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해당 국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는 게 관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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