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포스코홀딩스 "철강 시황 저점 지나는 중···2분기부터 실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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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1-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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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 완전 정상화, 시황 회복 등에 힘입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서겠다고 자신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7일 열린 ‘2022년 실적발표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85조8506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올해 연결기준 투자계획은 11조원 규모다. 포스코홀딩스의 주력 계열사인 포스코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를 3조원으로 잡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작년 4분기보다는 훨씬 좋아지겠지만 올해 1분기까지 철강 시황이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 저점을 지나는 중”이라며 “여기에 일부 1월에 복구 완료된 공장에 대한 복구 비용 등이 반영돼 1분기에 100% 회복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적어도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반등해 올해 경영목표를 최대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 측은 포항제철소 가동중단으로 인한 그룹의 손실이 1조34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작년 4분기에만 9045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홀딩스 고위 관계자는 “작년에 보험금 일부를 수령했지만 정산이 아직 끝나지 않아 추가적인 보상 진행될 예정”이라며 “1분기에도 복구 비용이 손익에 일부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규모는 직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북 포항시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항제철소가 침수됐다. 포스코는 135일간의 복구작업 끝에 지난 20일 포항제철소 완전 정상화에 성공했다.

원자재 시황도 올해 하반기부터 포스코그룹에 긍정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국제 철광석 가격은 1분기 강세를 보인 뒤 소폭 하락하고 하반기에는 공급량 증가에 따른 하향 안정화가 전망된다”며 “원료탄은 1분기까지 현재 시황이 유지되다가 2분기 이후 공급이 늘어나면서 안정화되고 하반기에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리튬 가격도 올해 t당 7만 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드맥킨지 등에 따르면 수산화리튬 가격은 t당 6만8800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후 2025년까지 6만~7만 달러 선을 오르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리튬 가격이 5만 달러대까지 내릴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증권가에서도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하면서 업황 기대감으로 인해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그룹도 이를 위해 철강·비철강 부문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리튬, 니켈, 코발트가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이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연산 4만3000t 규모 광양 리튬공장은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각각 2만5000t 규모의 포스코아르헨티나 리튬공장도 내년과 2025년 순차적으로 완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HMM 인수설을 일축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중장기 사업 전개 방향과 HMM 인수는 맞지 않아 현재로서는 HMM 인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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