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12번째 유인선 발사…우주비행사 4명 ISS로

  • 과학·기술·의료 분야 연구 수행…34시간 비행 후 도킹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이 1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타링크 위성 29기를 실은 채 발사됐다2023112 사진UPI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이 1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타링크 위성 29기를 실은 채 발사됐다.2026.1.12. [사진=UPI]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13일(현지시간) 미국, 프랑스, 러시아 출신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출발했다.
 
NASA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5시 17분(한국시간 13일 오후 7시 17분),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크루-12’로 명명된 이번 임무에는 NASA 소속 제시카 메이어와 잭 해서웨이(미국), 유럽우주국(ESA) 소속 소피 아데노(프랑스), 로스코스모스 소속 안드레이 파다예프(러시아)가 참여했다.
 
우주비행사 4명은 약 34시간 비행 후 14일 오후 ISS에 도착해, 지구 상공 약 420㎞에 위치한 궤도 실험실에 도킹할 예정이다.
 
이들은 향후 8개월간 ISS에 체류하며 미세중력 환경에서 과학·기술·의료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다.
 
주요 연구 과제에는 폐렴 유발 박테리아 분석, 혈관 초음파 스캔을 통한 혈액순환 변화 조사, 급격한 중력 변화가 인체 및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달 착륙 시뮬레이션 등이 포함됐다.
 
‘크루-12’ 대원들은 현재 ISS에 체류 중인 크리스 윌리엄스, 세르게이 쿠드-스베르치코프, 세르게이 미카예프 등 대원 3명의 환영을 받게 된다.
 
당초 ‘크루-12’ 도착 시점까지 ISS에 머물 예정이었던 ‘크루-11’ 대원 4명은 지난 1월 지구로 조기 귀환했다. 대원 중 1명에게 치료가 필요한 건강 문제가 발생하면서 팀 전체 임무가 중단됐다.
 
NASA는 권장 체류 인원(7명)에 못 미치는 ISS 인력 상황을 고려해 ‘크루-12’ 발사를 앞당기려 했으나, 기상 악화로 지난 11일과 12일 두 차례 발사 기회를 포기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NASA와의 민간 유인 수송 프로그램 계약에 따라 2020년 5월 첫 ‘크루’ 임무를 시작했으며, ‘크루-12’는 스페이스X 발사체를 통해 파견된 12번째 ISS 장기 체류 팀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