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오 日 도요타자동차 사장, 4월 사임... 회장 취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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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3-01-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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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고 있는 토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 겸 CEO[사진=AFP·연합뉴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토요다 아키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4월 1일부로 사임한 후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라고 닛케이아시아 등 일본 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도요타자동차의 후임 사장 겸 CEO는 사토 코지 현 최고브랜드책임자(CBO)가 맡게 될 예정이다. 우치야마다 다케시 현 회장은 이사로서 회사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6세인 아키오 사장은 도요타자동차 창립자인 토요다 기이치로의 손자로 2002년 상무, 2003년 전무를 거쳐 2005년 부사장, 2009년 사장에 오르는 등 초고속 승진을 해왔다. 도요타는 2020년 5년 만에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1위에 복귀한 이후 작년까지 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토요다 사장은 웹캐스트 방송에서 "도요타자동차의 추가적인 변화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내가 회장이 돼서 신임 사장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것이 오늘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사장으로서) 지난 13년간은 하루 하루가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던 기간이었다"며 "이것이 나의 솔직한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닛케이는 "코로나19 대응에서 최악의 시기를 벗어났다고 판단해 토요다 사장이 회장으로 창업가의 구심력을 유지하며 사장 자리를 인계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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