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건설 현장 불공정 행위 근절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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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3-01-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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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 현장 불법·불공정 행위 감시 전담TF 구성…적발 시 무관용 엄정 대응

김헌동 사장 등 건설 분야 공공기관 CEO가 26일 간담회를 열고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사진=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건설 현장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노럭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 등 건설 분야 공공기관 CEO들은 26일 간담회를 열어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공공의 선도적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불법 행위 적발 시 강력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방안도 안건으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SH는 건설 현장 내 만연한 불법·불공정 행위를 뿌리 뽑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설노조 불법·불공정 행위 사태 등 건설 현장 내 만연한 불법·불공정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SH공사를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각오다. 건설 현장 내 불법·불공정 행위에 대하여 무관용 엄정 대응하고, 공사 자체적인 예방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4일 ‘서울시 대책 마련 지시’ 및 지난 1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공공기관 CEO 간담회’ 후속 조치다. 이와 관련해 김헌동 사장은 건설 현장 불법·불공정 행위를 건설업계 모두의 위기로 받아들이고 긴급히 공사 내부적으로 전담조직(TF) 신설을 지시했다.

SH공사는 TF조직을 꾸리는 대로 불법·불공정 행위 예방활동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예방활동의 주요 내용으로는 △상시 감시체계 가동 △주기적인 불법·불공정 행위 점검 활동 추진 △건설 현장 내 불법·불공정 행위 적발 △불법·불공정 행위자들에 대한 문책과 처벌 요구 등이다. 

SH공사는 또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공사현장 70곳을 대상으로 건설 현장 불법·불공정 행위 피해사례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공정 차질 등 5곳의 현장에서 11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건설현장 불법·불공정 행위 근절 노력에 더해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근로자의 처우 개선에도 앞장서 SH 소관 건설현장 전체를 안전과 품격이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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