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 환경에서 글로벌 마인드 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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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봉 본부장
입력 2023-01-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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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옌타이요화국제학교 8학년 김시우 학생 인터뷰

  • "다양한 학교활동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 생겨"

김시우 학생(왼쪽 첫번째)이 교내 뮤지컬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중국 옌타이요화국제학교]

“다른 국가의 친구들과 학교생활을 통해서 한국과는 다른 많은 문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옌타이요화국제학교 8학년 김시우 학생은 여러 국적의 친구들과 생활하며 때로는 당황스러웠고, 때로는 신기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다른 나라 친구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마인드가 낯설게 느껴졌다”며 “경험해보지 못한 친구들의 반응에 어려움을 느꼈지만 이제는 글로벌 마인드를 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시우 학생은 2018년 여름 중국 옌타이시에 와서 해외유학이라는 기대를 갖고 옌타이요화국제학교에 입학했다. 영어와 중국어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학교 환경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다.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해서 영어책을 즐겨 읽었다. 영어책을 즐겨 읽으며 영어에 대한 부담은 적었지만 처음 접해보는 중국어는 처음에 너무 어려웠다”며 “하지만 입학 후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했고, 이중언어라는 학교 환경으로 인해 중국어 실력이 빠르게 향상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시우 학생(가운데)이 2022 우수학생으로 선발되어 장학금과 표창장을 받았다.[사진=중국 옌타이요화국제학교]

그는 또 “학교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체험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특히 요화의 하우스 활동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참여해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팀원들과 함께 협력하며 공동체 마인드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시우 학생은 매년 교내 뮤지컬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펼쳐지는 요화의 뮤지컬 공연은 모든 학년의 학생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다른 학년의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는 “매년 선후배 친구들과 함께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며 어려운 순간도 있지만 결국 완성된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무대에 서며 자신감을 얻었고, 감동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시우 학생은 지난해 중국 옌타이시와 아주경제가 선발한 ‘2022 우수학생’으로 선정되어 애그리치글로벌 장학금과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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