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가뭄 식수난 통영 욕지면에 상록수 2천병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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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1-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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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남부 도서지역을 위해 먹는 물 릴레이 기부에 동참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상록수 1.8ℓ 2천병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남부 도서 지역 가뭄 극복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먹는 물 기부 릴레이’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최근 통영, 완도 등 남부 도서 지역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저수지·지하수·계곡수 등 식수원이 고갈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통영시 욕지면은 국가가뭄정보포털 확인 결과, 최근 1년간 누적 강수량이 평년 대비 67.8% 수준인 1039.3㎜에 그치고 있어 식수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민근 시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욕지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안산시도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정수 처리된 수돗물 상록수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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