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1분기 지방 중소도시에 1만 2000여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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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3-0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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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중소도시 전체 공급 물량 52% 차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해 1분기 지방 중소도시에서 약 1만2000가구의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분기 지방 중소도시(수도권 및 지방 5대 광역시 제외)에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1만1736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올 1분기 지방 중소도시 전체 공급 물량(2만 2520가구)의 52%를 차지하는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한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공급물량(4577가구) 보다 1.5배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충북 청주 4174가구 △경남 창원 3605가구 △강원 원주 1798가구 △전북 군산 1652가구 △경북 포항 1455가구 △경북 구미 1350가구 △ 경남 사천 1100가구 △강원 춘천 1039가구 등이다.

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분양이 미뤄진 단지들이 많은데다 최근 정부의 1·3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에 따른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1분기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에 나선 대형 건설사 단지들의 분양 성적을 통해 지방 분양시장을 전반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방의 청약시장에서는 옥석가리기가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 지방보다 비교적 입지가 좋은 수도권 또한 규제가 해제되며 쏠림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최근 정부의 거래 활성화를 위한 대책들로 인해 오히려 수도권과 지방 청약시장이 양극화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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