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남 성신여대 교수, 동양 논리학 '체용논리학'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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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3-01-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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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발생생물학회 학술지 표지논문 선정

윤용남 성신여대 윤리교육과 교수(왼쪽)·한국발생생물학회 학술지 '발생과 생식' 26호 표지 [사진=성신여대]


성신여대(총장 이성근)는 윤용남 윤리교육과 교수가 발표한 논문이 지난달 발간된 한국발생생물학회 학술지 '발생과 생식' 26호 표지에 실렸다고 19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체용논리학과 연구방법론'을 주제로 한 이번 논문은 동양 논리학이 '체용론'과 '현미론'에 기반을 둔 체용논리학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동양에는 논리학이 없다'는 정설에 맞서 30여년간 동양 논리학을 밝혀내는 연구에 주력한 결과다.

윤 교수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가 가진 인지기능이 사람 형상에 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을 이성적 동물로 보는 서양 '형식논리학'과 달리 이 인지기능은 사람 모습을 기반으로 하는 체용논리학과 연결돼 있는 것을 규명했다. 

성신여대 관계자는 "서양 이론 중심이던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에 동양 체용논리학을 적용하면 더 유용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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