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 총 7개 단지 6213가구 입주…전년 동기 대비 1.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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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3-01-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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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3만5748가구 입주, 전년 동기 대비 48.8% 증가

[자료=부동산R114]


봄 이사철을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서울에 쏟아지는 입주 물량으로 수도권 전셋값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46개 단지, 총 3만5748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8.8% 늘어난 수치다. 

2월 수도권 입주 물량은 작년 동기(1만3287가구)와 비교해 1만1809가구 늘어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가 각각 1.9배, 2.2배 이상 증가 폭을 보였고 인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에서는 총 7개 단지 621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2021년 2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3375가구)를 비롯해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1772가구), 중구 입정동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1·2단지'(535가구) 등에서 집들이를 시작한다.

경기는 부천시 범박동 ‘부천일루미스테이트'(3724가구) 등 17개 단지에서 총 1만5009가구가 입주에 나서고,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2054가구)을 비롯한 2개 단지에서 총 387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24개 단지에서 총 1만652가구가 입주해 전년과 비슷하다.

백새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세시장은 높은 이자율과 입주 대기 물량 증가로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단기간에 3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가 몰리는 서울 강남권과 경기 부천 등에서는 전셋값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대형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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