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황제株' LVMH, 시총 535조 넘어...유럽 기업 최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예지 기자
입력 2023-01-17 19: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LVMH[사진=로이터]

‘명품주 중의 명품’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시가총액(시총)이 17일 53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LVMH의 시총이 이날 4000억 유로(약 535조원)를 넘었다. 이는 유럽 기업으로 최초로 시총이 4000억 유로를 넘어선 것으로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명품 브랜드를 다수 거느리고 있는 LVMH는 코로나19 와중에도 공격적인 인수·합병(M&A)로 몸집을 키웠다. LVMH에는 루이비통, 크리스찬디올, 불가리, 팬디 등이 속해 있다. 

17일 기준 전세계 주식 시장의 시총 순위는 미국의 애플이 2조100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우디 아람코가 1조8000억 달러로 그 뒤를 잇는다. LVMH의 경우 세계 13위로 중국 게임공룡 텐센트(9위, 4580억 달러)와 대만의 TSMC(12위)에는 뒤처지지만 테슬라와 한국 삼성전자(우선주 제외)보다 앞선다.

LVMH 주가가 뛰면서 베르노 아르노 LVMH 회장의 자산은 1860억 달러를 기록해 세계 최고 부자 2위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를 위협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일일 억만장자 집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자산은 1320억 달러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