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김동명 한노총 위원장 당선 축하…노동자 권익 보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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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수습기자
입력 2023-01-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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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진=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17일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당선 축하 성명을 발표했다.
 
경사노위는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김 위원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김 위원장이 이끄는 한국노총이 더 어려운 노동자의 권익보호에 힘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하고 미래지향적인 노동시장을 함께 만들어 가는 데 있어, 책임 있는 개혁 주체로서 역할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사노위도 한국노총·국민과 함께 '더 많이' 대화하고 '더 깊이' 논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8대 집행부(위원장·사무총장)를 선출하기 위한 정기선거인대회에서 러닝메이트인 사무총장 후보 류기섭 공공연맹 위원장과 함께 당선됐다.
 
김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경사노위를 통해 노동개혁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과 노사정 합의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민주노총이 1999년 탈퇴하면서 현재 경사노위에는 한국노총(근로자 대표 4명 중 3명)만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노총도 경사노위에서 탈퇴를 결정한다면 경사노위의 노사정 협의체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진다. 양대 노총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전체 노조 조합원의 82%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두 노총을 제외하고는 정부와 마주하며 노동계를 대표할 조직이 없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경사노위 탈퇴는 새 지도부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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