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기업 서로 이해하길" '창발경영' 중문판 출판 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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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배인선 특파원
입력 2023-01-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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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창발경영' 출판기념 행사가 열렸다. 

17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창발경영' 출판기념 행사가 열렸다.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가 이장우 경북대 명예교수의 경영학 저서 '창발경영'의 중문판 출판기념회를 17일 오전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유복근 주중대사관 경제공사, 이진수 주중대사관 과기정통관,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 노재헌 한중수교30주년기념사업준비위 상임위원장, 장화(張華) 중국국제청년교류센터 주임, 주위(朱玉) 중국중소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유복근 경제공사는 "창발경영은 한국 기업인과 교수들 사이에서 인기리에 팔린 경영학 명저로, 특히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중국 저명한 출판사에서 번역본이 출간된 것은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번역본 출간이 양국간 인문 교류 뿐만 아니라 학술·지적 교류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화 주임은 "오늘날 글로벌 경제 성장 동력이 약화하는 가운데, 한·중간 경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창발경영은 2015년 이후 중국서 첫 출간된 한국 경영학 서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재헌 상임위원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번역본 출간으로 양국 기업이 서로의 경영 방식을 이해함으로써 양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곤 원장은 도서는 문화·문명의 뿌리로 한 국가를 이해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출간은 양국 문화 교류 발전에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창발경영은 한국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장우 교수의 저서로, 한국 대표 기업들의 발전 과정을 소개한 책이다. 특히 6·25 전쟁 이후 기업들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현대화·산업화를 이끌었는지에 대한 내용과 함께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국 기업들의 혁신 전략이 담겼다.

창발경영을 중국어로 번역한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 산업 발전의 역사를 읽는 한편, 이 책을 통해 한국 기업의 성장 과정을 보다 정확하고 전문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중국과 한국의 기업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글로벌 경쟁력으로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중문판 발간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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