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전과자 출마 불가'...컷오프 인원, 오는 26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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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수습기자
입력 2023-01-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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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10일께 컷오프 진행…13일부터 합동연설회 시작

유흥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과 선거관리부위원장인 김석기 사무총장이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선관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17일 3·8 전당대회에 나오는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전과를 확인해 자격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컷오프(예비경선) 인원과 방식은 오는 26일에 논의한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선관위 대변인인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선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선거나 공직 후보자를 공천할 때 (전과에 대한 기준이) 당헌·당규에 있다"며 "(전당대회 후보들도) 그 정도 기준에서 전과를 확인하는 것으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과를 조회하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든 전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장 의원은 "당의 최고이자 대표인데 그 정도에 부합하는 기준은 갖춰야 한다. 이 정도 기준을 갖춰야 한다는 것에 특별히 이견이 없었다"며 전과자 컷오프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사실상 전과가 있는 후보들을 본경선에서 배제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는 셈이다. 

그는 "전과에 관한 것은 본인이 그 내용을 기술해서 제출하는 방식 등으로 하겠다"면서 "만일 기술해서 낸 것이 사실과 다르다는 게 밝혀질 경우, 그에 대해 어떤 제재 조치를 할 것인지는 좀 더 논의해봐야 한다"고 했다. 

선관위는 내달 10일께 후보자 컷오프를 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내달 13일부터는 합동연설회와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합동연설회는 7회, 당대표 방송토론회는 4회 연다.

장 의원은 "당대표 방송토론회는 4회,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은 1회로 한다"며 "당대표 방송토론회는 어느 방송사로 할지 희망을 받은 상태"라고 했다. 

다만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방송 토론회는 희망하는 방송사가 없어 오른소리(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유튜브 방송으로 진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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