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아너스클럽' 도입···"우수 대리점에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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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3-01-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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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고객만족·투명경영 등 평가…1기로 총 28곳 지정

  • 16일 한샘 아너스클럽 1기 발족식…6개 대리점에 시상

김진태 한샘 대표(오른쪽 첫째)가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한샘 아너스클럽 1기 발족식에서 HH1(최상위 대리점)으로 선정된 대리점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샘]



한샘은 올해부터 우수 대리점 멤버십 ‘한샘 아너스클럽(Honors Club)’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샘 아너스클럽은 탁월한 고객경험을 제공한 대리점을 발굴해 우수 대리점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과거에는 매출 성과를 중심으로 우수 대리점을 선정했다면 아너스클럽은 매출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 등의 지표를 다각도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샘은 △매출 △고객만족 △투명경영 등 매출 성과와 대리점 정책 준수 관련 지표를 종합 평가해 아너스클럽 1기로 총 28개 대리점을 선정했다. 이중 6개의 최상위 대리점을 ‘HH1(Hanssem Honors 1)’ 단계로, 우수 대리점 22개를 ‘HH2’ 단계로 구분했다.
 
한샘은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아너스클럽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리점엔 △노무 컨설팅 △종합 건강검진 △중‧고등‧대학생 자녀를 위한 장학금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우수 대리점을 인증하는 현판과 전용 명함 등을 지급해 대리점 역량 강화를 돕는다. 
 
한샘은 전날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샘 아너스클럽 1기 발족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28개 우수 대리점주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HH1에 지정된 최상위 대리점 시상식이 진행됐다.
 
HH1에는 △서울 방배동 ‘방배대리점’ △서울 서초구 ‘현후디자인’ △전주 완산구 ‘센텀하우스’ △대구 북구 ‘라이언스’ △전라북도 익산시 ‘디자인그룹모두스’ △충청북도 청주시 ‘한샘키친에이쓰리대리점’ 등 총 6개 대리점이 이름을 올렸다.
 
정현주 방배대리점 대표는 “직원 육성과 매장 전시‧고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다”며 “한샘의 대리점 지원책들을 잘 활용한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방배대리점은 인테리어 업체로 시작해 2019년 한샘 대리점으로 전환하고, 지난해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 약 900여개 대리점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지난해 한샘 대리점 사업의 가치와 대리점 및 본사의 역할에 대해 강조해왔다”며 “오늘 그 결실이 조금이나마 가시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리점주를 운명 공동체로 생각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실행할 것”이라며 “대리점은 한샘이 강조하는 영업 프로세스에 따라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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