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ESG 혁신가 지원 '라이프스굿 어워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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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1-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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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4개 기업 수상…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 실천

LG전자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가를 지원하기 위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LG전자는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라이프스굿 어워드(Life’s Good Award)’를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61개국 334개 응모팀 중 1, 2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4개 기업이 수상했다.
 
라이프스굿 어워드는 ESG 비전인 사람과 지구를 위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하는 활동의 일환이다. 글로벌 스타트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강화 방안과 환경 보호 등 솔루션을 지원받아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해 시상했다.
 
대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스플레이 ‘닷 패드(Dot Pad)’를 제안한 국내 스타트업 ‘닷’이 수상했다. 이는 PC나 모바일 화면 속 그림, 지도 등 디지털 시각 자료를 손끝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촉각 그래픽으로 바꿔준다.
 
금상은 독성 잔류물 없이 생분해되는 플라스틱 솔루션을 제안한 이스라엘의 ‘솔루텀’에게 돌아갔다. 이들이 제안한 플라스틱 소재는 물에 녹으며 유독성 잔류물 없이 천연 물질로 분해된다.
 
은상은 자연 분해가 가능한 탄수화물 복합체 기반의 플라스틱 대체 소재를 제안한 국내 스타트업 ‘데이원랩’이 차지했다. 해당 소재는 탄수화물 복합체가 적용돼 해수에서 약 2주, 토양에서 약 2개월 만에 자연 분해된다.
 
동상은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휴대용 담수화 장치를 제안한 미국의 ‘노나 테크놀로지’가 수상했다. 이 장치는 전극을 이용해 바닷물 속에 있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염분 등을 제거해 마실 수 있는 물을 만들어준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부사장)는 “LG전자의 ESG 비전인 사람과 지구를 위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글로벌 혁신가들과 지속해 협업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본선에 참가한 4개 팀에 총 105만 달러 상금을 수여하고, 제안한 솔루션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라이프스굿 어워드(Life’s Good Award)’에서 ESG 분야의 세계 석학들과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위원회‘, 4개 수상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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