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지난해 농·소형조합에 409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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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1-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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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의 중소형조합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조성신협의 내부모습[사진=신협]

 
신협중앙회가 작년 한 해 동안 중소형조합 환경개선 사업에 예산을 약 409억원 투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크게 △사무 환경 개선 △특별 지원 대출 △홍보 △소통 강화 △직원 교육 △재해 피해 복구 등이다.
 
먼저 비용 부담이 가장 큰 특별 지원 대출과 사무 환경 개선에 약 363억원을 사용했다. 자산 규모가 1900억원 미만인 소형 조합 17곳에 331억47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자금은 점포 이전과 구매 자금 등으로 활용됐다.
 
노후한 건물 외관과 내부 사무 환경 개선에도 31억6909만원을 썼다. 이를 통해 269개 조합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고 조합 신인도와 조합원 편의를 동시에 높였다.
 
홍보 지원에도 41억6200만원을 투입했다. 지역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홍보 물품 지원 등이 총 826개 조합을 대상으로 연 2회 진행됐다. 작년 여름 발생한 폭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본 23개 조합에는 피해 복구 비용 3억3800만원을 지원했다.
 
중앙회와 조합, 조합과 조합 간 소통 채널 마련에도 힘썼다. 총 5회에 걸쳐 이사장 간담회, 동반조합 워크숍, 발전위원회 등을 개최·운영했다. 인력이 부족해 정규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농·소형 조합 직원 838명을 대상으로 1억 2000만원을 들여 특별교육과정과 찾아가는 순회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인구 고령화와 농촌 공동화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도시 조합과 자산 규모가 작은 소형 조합이 전체 신협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동력을 지원할 것”이라며 “혼자 가면 빠르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신념으로 상생과 공동체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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