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UAE 연방상의,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설립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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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3-01-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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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16일 아부다비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연방상공회의소와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압둘라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한-UAE 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 기업의 교역 및 투자 진출 확대를 위해 구성되었으며, 양국의 경제협력 잠재력이 큰 △에너지·인프라 △항공우주 △보건·의료 △미래 기술 등 4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 측 분과위원으로는 E1, 삼성물산, 쎄트렉아이 등 UAE 진출이 활발한 대·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30개사가 참여하고 있고 UAE 측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알 파힘 아부다비 개발그룹(Al Fahim Group), 와하 캐피탈(Waha Capital), 엠다드(Emdad) 등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UAE의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한-UAE 경제협력위원회'는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정례회의 및 분과회의 개최를 통해 양국의 공동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중동 지역의 핵심 협력 국가인 UAE는 최근 원유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에너지·인프라분야 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보건·의료, 미래 기술 등으로 양국간 경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 왼쪽)과 압둘라 마즈로이 UAE 연방상공회의소 회장이 양해각서(MOU) 서명판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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