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해 글로벌 판매대수 증가하나 시장 경쟁은 치열 예상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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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수습기자
입력 2023-01-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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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유안타증권은 17일 기아에 대해 올해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들 역시 생산이 정상화되며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기아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 급증한 2조58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4분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73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중국을 제외한 판매대수는 71만1000대로 16%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해외 지역별 전망치는 2022년 결산실적 발표 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 회사 측과 같은 8% 판매 증가를 전망하나 해외는 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국내는 현대차 대비 상대적으로 신차 효과는 작을 것으로 전망되나 페이스리프트 출시가 예상되는 SUV 차종들이 있으며 EV9 역시 빠르면 상반기 중 출시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2년 하반기부터 출고 기간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전년대비 판매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해외 판매의 경우 러시아 권역 판매대수가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작년 3분기 이후 안정되는 모습이나 전년 대비로는 20%대의 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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