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4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 올해는 기대해볼만 목표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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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3-01-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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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하나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환율에 따른 일시적인 부진으로 올해는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4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증권은 효성중공업의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2%, 31.5% 증가한 1조2000억원, 510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단기적으로 원자재 가격에 의한 원가율 상승으로 이익률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중공업 부문은 환율 변동 영향으로 단기 부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올해 실적은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 부문의 도급 중심 사업 구조를 감안하면 경기 부진에 따른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또 국내 철강업체 생산 정상화로 전력기기 부문 원재료 수급도 문제가 없다. 미국 생산 법인의 경우 충원 인력 숙련도가 개선되는 시점에 맞춰 연내 마진 정상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전력기기 시황 호조로 2023년 수주도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되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수주-매출 시차와 환율 변동이 중공업 부문의 외형과 마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일시적인 이슈이며 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인 상황으로 고마진 수주분이 매출로 집중되는 2023년 실적개선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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