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팬 사랑 가득했던 'Welcome to DTU'…첫 팬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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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1-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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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요엔터테인먼트]

그룹 DKZ가 첫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DKZ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첫 팬 콘서트 'Welcome to DTU'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활동 4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된 팬 콘서트로 멤버들과 팬들의 열기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DKZ는 '사랑도둑 (Cupid)'과 '유니버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CRAZY NIGHT)', '피버' 등을 시원한 라이브로 소화하며, '놀 줄 아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해냈다.

앞선 곡들이 청령한 DKZ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공연 말미는 카리스마 넘치는 노래들로 꾸려졌다. DKZ는 '뤼팽' '호랑이가 쫓아온다'로 이미지 변신했고 팬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강렬한 사운드 아래 파워풀한 칼군무와 유연한 춤선은 관전들이 열광하는 매력 포인트 중 하나였다.

여기에 DKZ 솔로, 유닛무대들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틀간 멤버들은 다채로운 솔로 스테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멤버들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녹아든 솔로곡 후에는 스페셜한 유닛 무대 역시 이어졌다. 세현과 민규, 종형은 일명 '올공 날라리' 무대로 보컬과 춤 모두 구성이 탄탄한, 소름 돋는 라이브를 보여줬고 경윤과 재찬, 기석은 그루브한 리듬, 보컬이 중독적인 '묘'를 선보였다.

[사진=동요엔터테인먼트]


첫 팬 콘서트인 만큼 '소통'에도 열심이었다. DKZ는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눈을 맞추며 팬서비스했고 생중계를 통해 보고 있을 팬들을 위해서 다양한 토크 코너와 게임도 진행했다.

이날 종형은 "제가 리더라는 자리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멤버들이 도와줘서 가능했던 일이고, 오래오래 DKZ 하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치며 눈물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DKZ는 "데뷔 후 기대하던 날 중 하나였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저희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줘서 감사하고, 더 많은 활동으로 여러분 만날 수 있게 노력할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도 다졌다.

팬콘서트 'Welcome to DTU'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DKZ는 앞으로도 새로운 앨범을 통해 성장 서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탄탄한 라이브와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삼킨 DKZ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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