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사이트 확산예방 공유센터, 불법 도박 신고 독려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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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수습기자
입력 2023-01-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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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해사이트 확산예방 공유센터 제공]

불법 온라인 도박을 근절하기 위한 '유해사이트 확산 예방 공유센터'(이하 공유센터) 캠페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공유센터에 따르면 불법 온라인 도박을 근절하고 신고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한 불법 사행성 도박 사이트의 수법이 날로 치밀해져 가는 가운데, 공유센터는 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신고를 받고 있다.
 
특히 센터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에볼루션 카지노'의 문제를 이슈화시켜 공익적 해결 방안을 이끌어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에볼루션 카지노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 국내 불법 도박 사이트에 한국 총판 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공유센터의 관계자는 "에볼루션은 이미 5년 전부터 한국어 지원 및 한국 통화의 충전과 환전을 가능토록 하고, 한국인 딜러가 나오는 카지노 영상을 각 불법 도박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불법 온라인 사이트의 99%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에볼루션은 프로그램을 판매할 때 자체적으로 발행한 코인 구입을 유도하는 형식으로 매월 최소 5000억원의 불법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유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발한 신고 참여를 기대하고, 방심위의 제도적인 개선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불법 도박 근절 캠페인의 구체적인 소식과 활동은 네이버 카페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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