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15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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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면수 기자
입력 2023-01-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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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세청]


바야흐로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
 
국세청은 올해 연말정산에서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회사는 오는 14일까지 연말정산 대상 근로자 명단(이름·주민등록번호)을 홈택스에 등록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는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간소화자료를 일일이 내려받아 회사에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기 위해 국세청이 회사에 자료를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을 신청한 회사의 근로자는 19일까지 홈택스에 접속해 제공자료 범위를 확인한 후 '동의' 버튼을 눌러야 한다. 만일, 회사에 제공하고 싶지 않은 민감한 자료가 있는 경우에는 삭제하면 된다.
 
회사는 확인(동의) 절차를 완료한 근로자와 그 부양가족의 간소화자료를 21일부터 PDF 압축파일 형식으로 순차적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확인(동의) 절차를 완료하지 않은 근로자의 자료는 국세청이 제공하지 않는다.
 
간소화자료를 직접 보고 싶은 근로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접속해 자료를 확인하면 된다.
 
국세청이 제공하는 간소화자료 이외에 기부금·월세 납부 자료 등 연말정산에 필요한 다른 서류가 있다면 추가로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반면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15일 개통된다.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회사의 근로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해 연말정산을 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간소화 서비스 간편인증(민간인증서) 4종(토스, 하나은행, 농협, 뱅크샐러드)이 추가됐다.
 
기존 7종(카카오톡, 통신사PASS, 삼성패스, 국민은행, 페이코, 네이버, 신한은행)에 새로 4종이 추가되면서 총 11종의 간편인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국가보훈처에서 수집한 장애인 증명자료도 간소화자료로 제공된다. 다만 항시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는 증명자료를 간소화자료로 제공하지 않아 예전처럼 의료기관에서 발행하는 장애인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월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한 경우 국세청이 카드사로부터 신용카드로 결제한 월세액 자료를 수집해 제공하는 간소화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자체 연말정산 프로그램이 없는 회사와 근로자를 위한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18일부터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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