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文 예방해 새해 인사...'친문계' 구심점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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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은 수습기자
입력 2023-01-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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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권' 없는 사면, 5년간 피선거권 제한에도 대외 행보 본격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난 28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에서 특별사면으로 출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1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났다. 김 전 지사가 지난해 말 특사로 출소한 지 14일 만의 일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해 건강과 안부와 관련한 새해 덕담을 나눴다. 문 전 대통령 내외도 김 전 지사를 반갑게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당이 불안정한 가운데, 이번 예방으로 김 전 지사가 민주당 내 '친문계 구심점'으로 급부상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된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지난 28일 특별 사면으로 521일 만에 출소했다. 다만,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으로 인해 오는 2027년 12월 28일까지 5년 동안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당시 김 전 지사는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은 셈"이라며 "원치 않았던 선물이라 고맙다고 할 수도 없고 돌려보내고 싶어도 돌려보낼 방법이 전혀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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