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혼조 마감...상하이종합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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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3-01-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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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49%↑ 창업판지수 1.3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0일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6.57포인트(0.21%) 하락한 3169.5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56.64포인트(0.49%) 오른 1만1506.79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는 33.64포인트(1.38%) 뛴 2474.01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104억 위안, 4368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1.60%), 방직(-1.39%), 금융(-1.30%), 비행기(-1.26%), 석유(-1.01%), 교통운수(-0.93%), 방직(-0.83%), 환경보호(-0.65%), 철강(-0.65%), 시멘트(-0.64%), 석탄(-0.61%), 부동산(-0.61%), 전력(-0.54%), 발전설비(-0.53%), 가구(-0.51%), 비철금속(-0.30%), 화공(-0.30%), 유리(-0.26%), 농·임·목·어업(-0.25%), 전자 IT(-0.16%), 개발구(-0.13%), 식품(-0.07%)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차신주(0.94%), 바이오제약(0.87%), 자동차(0.83%), 주류(0.72%), 호텔 관광(0.62%), 미디어·엔터테인먼트(0.46%), 의료기기(0.39%), 가전(0.34%), 제지(0.2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지만 자동차 등 관련주 강세가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날 중국 당국이 자동차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가 시장에 돌면서 자동차 관련주가 급등했다. 대표적으로 베이징자동차(BAIC) 전기차 사업부인 베이징자동차엔펑(北汽藍谷, 상하이거래소, 600733)이 이날 상한가를 찍었다.

여기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58억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16억9000만 위안이 순유입됐고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41억1100만 위안이 들어왔다. 

위안화 강세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654위안 대폭 내린 6.761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97%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이로써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8월10일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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