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900만 돌파 목전…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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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1-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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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스틸컷[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9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9일)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은 7만52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총 누적 관객수는 884만7174명으로 900만 관객 돌파도 머지않아 보인다.

국내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은 북미에서도 인기몰이 중. 개봉 4주 차 주말 흥행 수익 4500만 달러를 더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북미 누적 흥행 수익 5억1678만 달러,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17억808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관한 이야기. 2009년 개봉해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아바타'의 속편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다. 같은 기간 4만3230명을 동원했고 총 누적 관객수는 46만3351명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다.

박스오피스 3위는 한국 영화 '영웅'이다. 같은 기간 동안 3만9872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수는 226만3476명이다.

영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해운대'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박진주, 이현우, 배정남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날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21만28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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