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1월 임시국회 시작...北무인기·이재명 방탄 논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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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1-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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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與전대 출마 선언..."윤심 팔이 아닌 윤힘 후보 되겠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안이 통과됐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소집한 1월 임시국회가 9일 시작된다. 민주당은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 적절성을 따지고 각종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검찰 소환을 앞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한 '방탄 국회' 등을 경계하고 있어 여야 파열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 6일 민주당이 169명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단독 제출해 오는 30일까지 회기가 열린다. 국회법상 임시회는 여야가 합의하거나 의원 4분의1이 동의할 경우 개최할 수 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안보와 민생경제에 켜진 빨간 불이 보이지 않느냐"며 "민주당은 국민께서 걱정하는 안보 참사와 경제위기에 대한 정부의 준비 정도와 대응을 따져 묻기 위해 1월 임시국회를 소집 요구했다"고 밝혔다.
 
반면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본회의 긴급현안 질의를 요구하는데 저희는 응할 생각이 없다"며 "민주당이 방탄을 위해서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방탄 국회' 얘기를 들을까봐 긴급현안 질의를 신청했다고 본다"고 쏘아붙였다.
 
이밖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3·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다.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업적에 기대는 '윤심 팔이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에게 더욱 힘을 보태는 '윤힘 후보'가 될 것"이라며 '차기 총선 수도권 필승론'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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