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尹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결단 전폭 지지"

"대통령 통일‧대북정책 뒷받침 할 것"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평통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의 이러한 결단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한 대비 태세를 갖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더 이상 끌려 다니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결단에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내외 2만여 자문위원들의 중지를 모아 대통령의 통일‧대북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해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국가안보실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