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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소식] 구리 마골공원, '빛·소리·향' 특화 공원 조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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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3-01-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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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구릉 빛 감성 주제 특화공원 조성…야간 조명 설치·초화류 식재'

구리시청[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갈매동 마골공원을 '감성'을 테마로 특화공원으로 조성한다.

구리시는 이런 내용의 '마골공원 동구릉 특화공원화 사업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백경현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이다.

용역사는 보고회에서 사업 기본 구상과 세부 계획안, 향후 계획 등을 보고했다.

마골공원은 갈매동에 위치한 역사공원으로, 중앙으로 갈매천이 흐르고 뒤편에 구릉산이 있는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이다.

인근 동구릉과도 1.5㎞ 내에 있어 주민들이 갈매천을 따라 산책하며 공원을 이용하고 있다.
 
시는 마골공원을 '동구릉 빛 감성공원'이란 주제로 빛과 소리, 향(꽃)을 이용한 특화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갈매동 주민을 대상으로 공원 계획안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공원 내 팔각정의 명칭을 부여하고, 이 주변에 야간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녹지공간과 갈매천 법면에 나무와 초화류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올해 장마철 이전에 공원을 준공한다는 목표다.
 
구리시, 하수도 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
구리시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 평가' 하수도 공기업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로 보통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57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 14개 세부 지표로 실시됐다.

시는 도시 침수 대응 사업, 하수 찌꺼기 감량화 사업 등 대규모 투자 사업비를 국·도비와 한강수계 관리기금으로 확보하는 한편 갈매동 도로 청소 시스템을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무상 인계를 받는 등 하수처리 원가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분리막 여과장치 세정장치를 민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ECO 스마트 하수처리수 재이용수 공급기를 설치해 사업자가 공사장, 도로 청소용수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물 자원 순환을 실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경현 시장은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윤리·인권 경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는 대내외적인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하수처리시설, 하수관로 정비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친환경 수질로 개선해 시민이 행복한 구리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인센티브로 받은 1억원을 지급 취지에 맞게 하수처리시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투자, 근무자 역량 강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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