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속 학교폭력, 알고 보니 17년 전 있었던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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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1-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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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나온 학교폭력이 실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30일 방송된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을 당한 문동은(정지소 분)이 복수에 나선다는 것이 주내용이다. 

특히 과거 학교폭력 장면 중 박연진(임지연 분) 등 가해자들이 고데기로 문동은의 몸을 지지는 장면이 담겨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하지만 해당 장면이 실제 일어났던 학교폭력 사건을 담았다는 것은 방송 후 알려졌다. 

지난 2006년 청주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A양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 B양의 팔을 고데기로 지지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한 일이 일어났었다.

당시 청주지방법원은 A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었다. 특히 A양은 수사가 시작되자 B양을 협박해 동급생 3명을 가해자로 지목하게 하기도 했다. 

아무 잘못 없이 가해자로 지목된 3명은 신상이 공개되고 악플에 시달리는 고통을 받아야 했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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