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출성장률 회복 기대로 목표가 상향 [신한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하준 수습기자
입력 2023-01-05 08: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신한투자증권은 5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올해 대출성장률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60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8.6% 하회할 전망이다. 순이자마진(NIM) 개선, 경상수준의 대손비용률 관리에도 성과급 지급, 보수적인 충당금 전입 등 계절적인 비용 처리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부터 상황은 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뱅크의 수신 경쟁력,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용대출 시장에서의 소극적인 영업은 지속되겠으나 카카오뱅크가 집중하고 있는 전월세 자금, 모기지, 개인사업자대출 취급에 있어서는 다른 은행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카카오뱅크의 구조적 주가 재평가 요인은 대출성장률 회복, 플랫폼 이익 확대, 판관비율 안정화 등"이라며 "당장에 플랫폼 이익 확대나 판관비율 안정화를 기대하기엔 요원하나 대출성장률 회복은 충분히 가능한 여건"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