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의 해' 베트남, 올해 국가정보망 구축 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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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김태언 특파원
입력 2023-01-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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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까지 반드시 통합망 구축해야.. 53개 공공서비스 전자화 방침"

  • "국가통신망 국가 전역으로 확대해 도시·지방 격차도 줄여나갈 것"

팜민찐 총리가 3일 정부·지방간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베트남정부공보(VGP)]

베트남 정부가 2023년을 전자정부 구축의 원년 해로 선포한 가운데 핵심 인프라인 국가 데이터베이스(국가정보망) 구축을 올해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3일 베트남 정부공보(VGP)에 따르면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신년회의에서 “올해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데이터를 만들고 활용하는 디지털 데이터의 해가 될 것”이라며 “ 2023년까지 각 부처가 공유하는 국가 데이터베이스가 완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변혁은 더 나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인구와 디지털 사회의 형성을 위하고 사람들과 기업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주제, 목표, 동기를 삼아야 한다”며 “특히 도시와 농촌지역 간의 디지털 인프라의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2035년 국가마스터 플랜과 2045년까지 국가 비전에서 디지털 경제 전환을 국가 동력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국가마스터플랜에서는 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디지털 경제의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국가 디지털 전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부 국가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47개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업이 연결됐으며, 7600만개 이상의 칩 기반 ID카드가 발급됐고 약 260만개의 온라인 계정이 활성화됐다.

또 현재 63개 지자체 중 48개 지자체가 지방 스마트모니터링 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 온라인서비스 포털은 3단계와 4단계에서 약 4400개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다만 266개 지방 마을들이 아직까지 국가통신망이 구축되지 않았고 디지털 평가에서는 지방과 도시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광대역 인터넷과 모바일 인터넷의 속도 역시 세계 45위와 52위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평가됐다.

베트남 정부는 2023년까지 국내 모든 지역에서 국가통신망을 구축하고 53개 필수 공공서비스를 모두 전자화한다는 방침이다. 국가 전자정보망은 국가의 재산으로 모든 부처가 정보를 공유하지만, 시설과 관리에 대한 주요 책임은 공안부가 맡는다.

찐 총리는 “디지털 정부는 디지털 경제, 디지털 시민권, 디지털 사회 건설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제13차 당대회에서 채택된 결의안의 성공적인 구현에 기여하고 광범위한 국제 통합과 베트남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이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사회주의 지향 시장 경제를 구축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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