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道 산림자원연구소 최적지는 태안 안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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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허희만 기자
입력 2023-01-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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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민 1만 명 서명운동 전개,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범군민회도 구성키로

  • -전국적 관광지로 안면송 80만여 그루 서식, 토지매입 등 경비 최소화 장점

안면읍 정당리 안면송 모습[사진=태안군]


가세로 태안군수가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가 군수는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는 지난 30년간 표류해 온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으로 상실감에 빠진 군민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적지 조사 발굴 용역을 추진하고 군민 1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 직속기관인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2012년 세종시 출범으로 행정구역이 재편돼 현재 세종시에 위치해 있으며, 이에 따라 일자리 등 연구소가 창출하는 경제적 수혜와 산림서비스 혜택 등을 도민이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올해 11월까지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후보지 선정 용역’을 진행해 이전 타당성을 분석하고 평가지표를 개발한 후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태안군은 안면송 80여만 그루가 서식하는 안면도가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최적지라고 보고 가세로 군수를 필두로 올해 적극적인 유치전에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국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로서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시 수목원 등 부속시설의 활성화가 타 지역 대비 빠르게 이뤄질 수 있고, 안면도의 38%가 도유림 및 도유지인 만큼 이전 시 토지매입 등 경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이를 적극 살리겠다는 입장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적지 조사 발굴 용역을 추진 중으로, 이를 통해 현재의 산림자원연구소 대비 적정 규모 지역과 사업비 등 객관적 지표를 발굴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난해 말부터 추진 중인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군민 1만명 서명운동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 후, 서명부를 도지사·산림자원연구소·충남도의회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에 대한 군민들의 의지가 매우 강한 만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범군민회를 구성하는 등 군민과 함께 하는 유치활동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산림자원연구소가 자리할 역사적 가치와 보존상태,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볼 때 최적지는 태안 안면도”라며 “항구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충남 서해안권 관광 기여 등 여러 장점 및 당위성이 있는 만큼 군민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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