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아티바와' T세포 림프종 혁신신약' 기술수출 계약

GC셀이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아티바)와 T세포 림프종 치료제(AB-205)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GC셀]

GC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아티바)와 T세포 림프종 치료제(AB-205)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AB-205는 T세포 림프종에서 발현하는 CD5(세포막에 있는 단백질)를 타깃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장착 동종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다.

GC셀에 따르면 T세포 림프종은 항암화학요법 외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거의 없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질환이다. CAR-T 세포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으나 배양 및 제조상의 어려움이 커 기성품 형태의 CAR-NK세포치료제가 주목 받고 있다.

GC셀은 아티바와 협력해 국내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임상 1상을 주도하게 되며, 이후 각각 북미 및 아시아 시장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대우 GC셀 대표는 "아직 국내에서는 동종 CAR-NK세포치료제에 대한 성과가 미미하다"며 "AB-205의 국내 임상 추진과 빠른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프레드 아슬란 아티바 최고경영자(CEO)는 "GC셀과 아티바는 최적의 파트너로 각자의 분야에서 충분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며 "전략적인 타깃 설정을 통해 혁신신약 개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