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획] 남원시, '더 융성'하는 남원의 토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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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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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장산업 육성, 글로벌 아트도시 조성, 혁신행정 등 과감히 추진

남원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계묘년을 맞는 남원시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 융성하는 남원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더 힘차게 뛰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제대로 실천하고,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도 남원 경제의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2023년 남원시의 계획을 살펴본다.
 
신성장산업 육성…도약·성장하는 도시 구축

남원시는 11월 7일 15개 기관 및 기업과 드론 특별자유화구역(드론특구) 지정‧운영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남원시]

민선8기 최경식 호(號)는 무엇보다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한 도약하는 미래남원 구현이 목표다.  

이에 남원시는 정부가 미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포함시킨 드론‧UAM산업과 하늘길을 여는 항공사업, 미래 식량자원인 곤충산업을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끌 먹거리로 선정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시는 LX 드론활용센터 구축과 더불어, 올해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2023년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과 ‘제1회 남원 UAM 드론국제 엑스포’를 동시 개최해 호남권의 거점도시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지자체로서 드론과 UAM 상용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호남권 드론 통합지원센터 유치,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항공안전기술원 분원 유치, 드론 실증도시 구축, UAM·드론 실증단지 및 홍보전시관 조성, 농생명바이오산업인 곤충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내실있게 확충할 방침이다. 
 
머무르고 싶은 남원…글로벌 아트도시 조성

함파우 파빌리온 프로젝트 조감도[사진=남원시]

남원시는 민선8기 시정추진의 중요한 화두로 앞세우고 있는 ‘문화’를 내세우고 있다.

남원만의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예술 자원을 재창조해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이자, ‘머무르고 싶은 남원’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춘향테마파크 리뉴얼, 옻칠과 도자를 담아낸 뮤지엄 신축 등 ‘예술과 자연을 콜렉션’으로 한 ‘함파우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남원 문화예술의 핵심 아젠다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는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요천 시민공원을 조성하고, 요천을 상시 축제화해 축제와 빛의 향연이 가득한 공간, 품격있는 문화와 예술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음식 특화거리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다양한 숙박거리를 조성하는 등 남원시만의 특색을 가진 관광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농민이 잘사는 남원만들기 구축
올해도 농업이 강한 남원, 농민이 잘 사는 남원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남원 프리미엄 농산물 생산을 확대한 ‘ONE-푸드 전략사업화’로 영농소득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남원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과 함께, 청년들에게는 시설원예 스마트팜을 패키지로 지원해 미래 남원농업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100억원 조성을 비롯해 농산물 수출지원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확대, 축사 악취저감시설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따뜻한 복지‧교육환경 조성

남원시의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사업[사진=남원시]

교육과 관련해 남원시는 오는 2026년까지 지리산권 내 남원형 공공 산후조리원을 건립하고 남원의료원 시설 현대화사업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을 통해 공공의료인력 확충은 물론 남원의 미래를 밝힐 인재도 양성할 예정이다. 

인재양성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남원형 인재학당을 건립 운영하고, 지역 농협과 협업해 예체능 미래인재를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환경 구축도 빼놓을 수 없다.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사업, 독거노인 스마트 돌봄서비스 제공 등으로 복지체감도를 대폭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맘 행복누리센터 운영을 통해 맞춤형 영유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키즈랜드 조성 및 올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완료해 한 단계 높아진 양육친화적 환경도 만들기로 했다. 

이외에 장애인 복지향상, 다문화 가족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더욱 촘촘해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메이커스 운영, 청년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으로 청년이 떠나지 않는 남원을 만들 계획이다. 
 
열린 소통·화합…혁신행정 구현
남원시는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화합하는 혁신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소통과 공감이 절대적이라는 판단 아래, 시민소통위원회와 민생경제돌봄협의체 등을 운영해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 대통합을 위해 시민과 공무원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통해 일 잘하고 유능한 남원시청을 만들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 “더 함께 소통하고, 더 행동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갈 터”

최경식 남원시장[사진=남원시]

“2023년 새해에도 저와 전 공직자는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뛰겠습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이룬 민선8기 6개월의 성과를 통해 ‘행복한 남원’의 가능성과 희망을 볼 수 있었다”고 지난해를 뒤돌아봤다.

최 시장은 “그 희망을 추동력 삼아 새해에도 오직 남원의 발전만 생각하며 ‘더 융성하는 남원’의 토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 시민 여러분과 더 함께 소통하고, 더 행동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늘 성원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남원 발전의 비약적인 도약을 위해 올해 공약실천과 현안사업, 미래산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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