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내년 남원사랑상품권 1100억원 발행·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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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2-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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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인율 10% 유지…지역경기 부양에 최선

[사진=남원시]

남원시는 내년 남원사랑상품권을 1100억원 규모로 발행해 골목상권과 지역선순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종류별 발행 규모는 지류형 500억원, 카드·모바일형 600억원 등이다.

시는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을 고려해 할인율은 종전과 같이 10%로 유지하고, 월 구매 한도는 개인 100만원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류상품권은 월 30만원 이내에서만 구매할 수 있고, 모바일·카드는 통합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추후 예산확보 상황을 고려해 할인율과 개인 구매 한도는 유동성을 가지고 안정적인 운영을 할 계획이다.

지류상품권은 68개 금융권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드·모바일상품권은 스마트폰에서 지역상품권Chak 앱을 통해 모바일 회원가입과 함께 카드발급을 신청할 수 있는데, 지역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우체국 등의 방문을 통해 카드상품권을 즉시 발급하고 충전할 수 있다.

남원사랑상품권은지난 2019년 120억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370억원을 판매하는 등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을 막고 소비 진작을 통해 내수경제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남원시는 3860여곳의 가맹점과 모바일형, 카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결제방식을 확보해 시민과 상점의 사용이 용이하도록 힘쓰고 있다.
 
천연물 화장품 시험검사임상센터·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 신규예산 확보

[사진=남원시]

남원시가 천연물 화장품 시험검사임상센터 건립에 필요한 설계용역비 5억8000만원,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비 1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총 사업비 190억원인 천연물 화장품시험검사임상센터 건립 사업은 건축면적 660㎡, 연면적 2640㎡의 규모의 지상 4층 규모로, △화장품 시험·검사 장비 및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장비 구축 △화장품기업 공동연구장비 이용지원 등을 통해 중소 영세·창업기업의 성장거점 기반 구축을 위한 시험검사·인증·피부임상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올해 7월에 준공한 화장품기업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인 화장품 지식산업센터에 이어 천연물 화장품시험검사임상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시너지 효과 및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50억원이 투입되는 옻칠 목공예 전시관은 전시실, 기획전시실, 다목적실, 교육실, 수장고 등을 포함해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노암동 함파우 유원지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전시관에는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역대 수상 귀속작 및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 집중‧상설 전시됨으로써,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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