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이원태 KISA 원장 "보안위협 폭증…新정보보호 정책 선도 플랫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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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01-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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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개편 통해 본부 역할 재정비…사이버보안 강화, 개인정보 활성화, 안전본부 신설 초점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폭증하는 신기술 기반 보안위협에 맞서 디지털 안심국가를 완성하는 전문기관으로 이끌고 미래 정보보호 정책 선도를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원장은 2일 임직원 대상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인공지능(AI)·6G·양자컴퓨터·메타버스·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기술 기반 신종보안 위협과 디지털 안전 이슈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얼마 전 확정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인력·예산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우리 KISA의 역할이 부각되는 동시에 막중한 사회적 책무 또한 요구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단순히 다부처 사업 지원 역할을 넘어 한국형 제로트러스트와 같이 신 정보보호 정책을 선도하고 기술·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KISA가 디지털 안심국가를 완성하는 최고의 정보보호·디지털 전문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KISA는 그간 추진한 ESG 가치경영을 강화해 기관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사회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상생협력 강화, 친환경 경영 과제 발굴 등을 수행한다. 공공기관 효율화와 혁신 가이드라인의 조직·인력, 예산, 자산, 복리후생 등 5대 분야 효율화 기조에 대응하되 사이버보안·디지털 안전 등 중요성이 높은 분야에 자원 재배치를 요청한다.

이 원장은 사이버보안 강화, 개인정보 활성화, 안전본부 신설을 골자로 본부별 역할을 재정비하면서 7개 조직을 축소하되 기능을 재조정하는 본부급 조직개편 시행을 예고했다. 그는 "이어지는 보직인사를 통해 유능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정적 경영혁신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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