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중국 리오프닝 수혜 기대…목표가 17.5만 [BN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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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1-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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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BNK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기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주가는 주력 사업인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시황 변동에 따라 연동해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며 "스마트폰 업체들의 부품 재고조정이 일단락 될 것으로 예상되고, 주요 수요 지역인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라 MLCC 시황은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제품인 MLCC는 매출 비중의 40% 초중반을 차지하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50~70%에 이른다"며 "중국 스마트폰 시황에 직접적인 의존도가 높은데, 최근 중국이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선회하고 경기부양책을 추진하는 데에 주목한다"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78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58%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MLCC 가동률이 60%대로 떨어졌고, 스마트폰 수요 악화로 카메라모듈 및 BGA 수익성도 하락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분기에는 카메라모듈 성수기 도래로 소폭 개선되나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2분기부터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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