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204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RE100'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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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12-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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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 현대일렉트릭이 204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RE)로 공급하겠다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약속이다.

우선 회사는 2030년까지 미국·중국 등 해외사업장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0년에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가 권고하는 2050년보다 10년 앞서 RE100을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일렉트릭은 내년부터 재생에너지 직접 생산, 재생에너지 발전사와 직접 또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력 사용량이 많은 생산 공장은 신재생 발전설비 구축이 가능한 유휴부지 확보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주력 생산시설 중 하나인 울산 선암공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500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지난해 전사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전략 선포 이후 기후위기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RE100 달성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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