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무인기 침범, 도저히 용납 못해...'압도적 우월' 전쟁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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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기자
입력 2022-12-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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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방문..."도발에 혹독한 대가 따른다는 사실 깨닫게 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 최근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정찰 요격시스템을 포함한 국내 무기체계 개발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도발에는 반드시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최근 북한 무인기 위협에 대한 우리 군 감시와 정찰 요격 시스템 등 국내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리 자유를 침범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확고한 응징과 보복만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며 "상대에게 핵이 있든, 어떠한 대량살상무기가 있든 도발을 일삼는 사람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줘야 하고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
 
또 "북한 무인기뿐 아니라 우리 영공을 침범하는 모든 비행 물체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재검토해서 미비점을 신속하게 보완하라"며 "비대칭 전력을 강화하려고 하는 북한에 대응해서 우리 군의 전력증강 계획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가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며 "위장된 평화로는 안보를 지킬 수 없을 뿐 아니라 그 기반마저 무너진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적에게 범접할 수 없는 두려움을, 국민에게 확고한 믿음을 주는 강군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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