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 20조4239억원 투자유치 사상 최대 결실…작년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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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2-12-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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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임시청사 전경. [사진=이종구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해 20조4239억원의 사상 최대 투자유치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 2조6550억원 대비 10배 가까운 투자유치 성과를 거둬 충북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 기업 밀착 지원, 투자 성공 견인의 핵심

시가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대기업의 공급망 축소 등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도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이범석 청주시장의 의지가 컸다.

이 시장이 직접 주재한 투자기업 CEO초청 간담회 개최는 물론 대기업 유망기업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로 기업부지 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TF회의 수시 개최와 신규 투자협의, 인허가 절차 지원 등 찾아가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 뿐만 아니라 기업과의 소통으로 투자유치 정책에 대한 방향과 기업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했다.
 
◇ 반도체ㆍ이차전지 분야 투자유치 성과 커

분야별 성과를 살펴보면 반도체 분야는 SK하이닉스의 M15X 유치가 있다. SK하이닉스 지역경제활성화 보고서에 따르면 M15X의 건설 추진으로 직접비용 총 2400억원의 경제파큽 효과가 있으며 준공 이후 일자리 창출 및 법인 지방소득세 세수 확보가 기대된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4조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오창 1공장, 2공장 신‧증설한다. 세계 최상위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생산시설 건립으로 1800명의 고용 창출도 이뤄진다.

새롭게 급부상하는 이차전지 재활용 분야에는 ㈜아이에스동서가 2500억원 직접 투자해 생산촉진과 부가가치 증대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약 2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오창테크노폴리스 부지 내 9만9000㎡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바이오 유망기업으로 국내 최초 SPF(백신 제조용 무균란)생산 기업인 ㈜코타바이오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며 또 한 번의 투자유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 2023년 투자유치 정책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2023년 새로 수립되는 시의 투자유치 정책은 기존 투자규모와 고용인원을 최우선하는 기준을 함께 고려해 △지역특화 첨단산업 △특화단지 적합성 △투자산업 전망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실익을 주는 다양한 파급효과를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형식적인 MOU체결보다 투자유치 시 다양한 파급효과를 고려하고 지역경제에 실익을 주는 유망기업 유치가 중요하다”며 “지역특화산업에 연관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기업하기 좋은 청주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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