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 신호 나타났다" 내년 중국증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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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배인선 특파원
입력 2022-12-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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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리오프닝, 부동산 부양, 美긴축 완화 '영향'

  • 내년 2분기 中경제 본격적 회복…기업 실적 개선

  • 소비·반도체·에너지·식량안보株 '전도 유망'

중국증시 전광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현재 강세장(牛市)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 골드만삭스
"낮은 밸류에이션이 향후 장기 수익률 보장할 것" 노무라둥팡

중국 국내외 기관들의 내년 중국 증시 전망은 대체로 낙관적이다. 제로코로나 충격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지만,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글로벌 긴축 종료 기대감 속에 내년 2분기부터 두드러진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증권시보는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부터 중국 증시에 상대적으로 완만한 강세장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중국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요소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세 가지 요소는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 경제 성장 기대감 ▲빅테크(대형인터넷 기업) 규제 마무리 수순 ▲미국의 중국 본토·홍콩에 소재한 회계감사법인 관리 권한 확보에 따른 중국기업 상장폐지 리스크 완화다.

골드만삭스는 외국인 자금이 11월부터 두달째 유입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혼란기에 중국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피난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리오프닝 수혜주로는 식음료·관광·호텔 등 소비주를 꼽았다. 수익률이 높은 과학기술·의료주·신에너지(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업종에 주목할 것도 조언했다. 

노무라둥팡국제는 중국 경기 개선과 빠른 밸류에이션 회복이 투자자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가장 먼저 경기민감주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고, 그 뒤를 이어 중국이 자립자강을 강조하는 과학기술(반도체·공작기계), 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풍력), 문화·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상승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신증권은 내년 3월 미국·유럽의 금리 인상 행보 마무리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밸류에이션이 회복될 것이라며, 내년 2분기부터 중국 증시가 본격적으로 외자·사모투자 견인에 힘입어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부동산 부양과 방역 완화 등 정책이 강세장을 견인한 데 이어, 기업 실적이 계속 주가 상승을 뒷받침한다는 것. 중신증권도 중국 정부가 강조하는 ‘4대 안보’ 테마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네 가지는 각각 에너지 자원(석탄·원유·리튬·희토류), 과학기술(반도체·컴퓨터 소프트웨어·디지털 인프라), 국방(항공우주장비·엔진·부품), 식량(바이오·종자산업)이다. 

광대증권은 내년 2분기부터 중국 경제 회복에 힘입어 기업 실적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소비, 하이테크, 국유기업, 안보가 중국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금증권도 내년 중국 정책 부양 기대감과 해외 긴축 완화로 반등장이 형성될 것으로 관측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개최, 그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 시점이 예상되는 3~4월에 시장이 단계적 고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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