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성화고 충원율 96.9%…전년보다 17.5%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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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2-1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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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08명 모집에 1만1918명 지원…9600명 최종 합격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시 관내 67개 특성화고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정원 9908명에 1만1918명이 지원해 9600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충원율은 96.9%로 전년(79.4%)보다 17.5%포인트 증가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올해 충원율은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성화고 충원율은 2019학년도 88.9%에서 2020학년도 89.4%로 소폭 증가했지만 2021학년도 들어 83.9%로 꺾이고 2022학년도엔 79.4%까지 떨어졌다.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 부족, 특정 학과·분야 쏠림 현상, 대입 선호 탓으로 풀이된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로 찾아가는 특성화고 진학설명회', 특성화고 인식 개선을 위한 시내버스·사회관계망서비스(SNS)·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을 활용한 홍보, 특성화고 혜택 안내 등에 나섰다. 특성화고별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학과 선택도 도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정부의 반도체 인재 양성에 맞춘 반도체 거점학교 6곳 지정과 마이스터고 장점을 접목한 서울형 마이스터고 운영 등으로 특성화고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를 제2 도약의 기회로 삼아 학생들이 스스로 소질과 적성을 찾고 미래 사회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게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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