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1번째 반려동물로 은퇴 안내견 입양..."성탄의 축복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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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12-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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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후보 시절 방문 안내견학교서 래브라도 리트리버 '새롬이' 분양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분양받은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은퇴 안내견 한 마리를 더 입양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은퇴 안내견 '새롬이'를 분양받았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새롬이는 2013년 12월 태어난 암컷 래브라도 리트리버로, 이날 안내견에서 공식 은퇴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현재 관저에서 강아지 5마리, 고양이 5마리와 함께 살고 있으며 새롬이는 윤 대통령 부부의 11번째 반려동물이 됐다.

윤 대통령은 "새롬이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제가 받은 선물 중 저에게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을 주는 선물"이라며 "안내견이 은퇴 후에 새로 분양되는 것을 '은퇴견 홈케어'라고 하는데, 오히려 우리 가족들이 새롬이에게 케어를 받고 더 행복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가게나 공공장소에서 거부당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며 "안내견 환영 안내문을 가게에 붙이는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올해 1월 19일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찾아 "당선되면 봉사를 마친 안내견을 분양받아 보살피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성탄 메시지를 통해 "새롬이의 남은 생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성탄을 맞아 다시 새기면서 국민 여러분께도 성탄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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