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와 스트릿 댄스의 유쾌한 만남...와이즈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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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12-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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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사진=마포문화재단]


사람들은 연말이 되면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찾는다. 아이에게는 꿈을 어른에게는 동심을 선물하는 소중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발레리나와 스트릿 댄서들이 함께 선보이는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웃게 하는 유쾌함까지 선물했다.

스테디셀러 공연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지난 18일까지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펼쳐졌다.

호두까기 인형은 우아하고 화려한 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는 음악과 환상적인 무대로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는 발레 공연이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선보인 마포문화재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의 원작을 와이즈발레단의 김수연 부단장이 총연출, 홍성욱 예술감독이 재안무했다.

특히 프티파 안무의 원형은 유지한 채 브레이크 댄스, 팝핑, 비보잉 등 스트릿 댄스를 강화하여 볼거리를 더했다.

마포문화재단과 와이즈발레단이 함께 준비한 ‘호두까기 인형’은 특별했다.

특히나 생쥐로 변신한 비보이 댄서와 호두까기 왕자의 다이내믹한 춤 배틀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비보이 댄서들의 자유로운 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깨웠다.

발레리나와 스트릿 댄서들이 선보이는 2막의 중국춤도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연출을 선보였다.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판다 등 캐릭터 등을 등장시킨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창작진의 노력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또한 1막 3장의 ‘눈의 나라’와 2막 ‘과자의 나라’의 군무는 발레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기 좋은 작품이다.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사진=마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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